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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분류 및 손상

화상 전문블로거 2025. 5. 22. 20:35

화상 분류 뜨거운 물, 불, 전기, 화학물질 등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는 사고는 일상에서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이때 생긴 피부 손상, 즉 화상(Burn)은 손상 깊이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크게 달라지며, 적절한 초기 대응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화상은 단순히 물집이 생기거나 아픈 정도가 아니라, 피부의 몇 번째 층까지 손상되었는지에 따라 분류되며, 그에 따라 회복 기간, 흉터 여부, 피부 이식 여부 등이 달라집니다.


주요 원인

화상이란 뜨거운 열원(뜨거운 액체, 불, 증기, 전기, 화학물질 등)에 의해 피부와 조직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화상은 열 뿐만 아니라 화학적, 전기적, 방사선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 화상 끓는 물, 불, 뜨거운 금속 등 직접적인 열에 의한 손상
화학 화상 산, 알칼리 등 화학물질에 의한 조직 손상
전기 화상 전류가 인체를 통과하면서 조직을 파괴
방사선 화상 장시간 자외선 노출 또는 방사선 치료 후 발생
마찰 화상 피부와 표면의 마찰에 의한 열 생성으로 인한 화상

화상 분류 기준

화상 분류 화상은 보통 깊이, 범위, 원인, 위치에 따라 분류됩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기준은 깊이에 따른 1도~3도 또는 4도 화상 분류입니다.

1도 화상 표재성 화상 표피층 홍조, 통증, 건조 3~7일 없음
2도 화상(표재성) 얕은 진피층 포함 표피 + 일부 진피 물집, 통증, 홍조 1~2주 드물게
2도 화상(심부) 진피 깊은 층까지 표피 + 진피 대부분 물집, 희미한 감각, 흰 반점 2~3주 이상 흔함
3도 화상 전층 화상 표피 + 진피 + 피하조직 통증 없음(신경 손상), 흰색/갈색 피부 수 주~수개월 매우 흔함
4도 화상 심부 조직 손상 근육, 지방, 뼈까지 포함 괴사, 검게 탄 부위 수개월~수년 수술 필수

피부의 감각이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졌다면 이미 깊은 손상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응급처치와 전문 치료가 필수입니다.


화상 분류 증상 및 단계별 특징

화상 분류 각 단계별 화상은 증상뿐 아니라 치료법과 예후도 매우 다르기 때문에, 환부를 눈으로 보고도 어느 정도 깊이를 가늠할 수 있어야 합니다.

1도 화상 따끔거림, 피부가 붉고 따뜻함, 건조함
2도 표재성 수포(물집) 형성, 통증 심함, 눌렀을 때 색 돌아옴
2도 심부 물집 있음, 희미한 통증, 회백색 피부, 눌러도 색 안 돌아옴
3도 화상 피부가 흰색 또는 갈색, 탄 냄새, 통증 거의 없음
4도 화상 피부가 검게 타거나 괴사, 깊은 조직 노출

화상이 깊을수록 통증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으며, 이때는 감각 신경조차 손상된 것이므로 더 위험합니다.


화상 분류 면적

화상 분류 화상은 깊이뿐 아니라 면적(%)도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특히 중증 화상은 손상 부위가 넓을 경우 전신 반응(쇼크, 탈수, 감염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면적 확인이 필수입니다.

머리 9%
팔(한 쪽) 9%
다리(한 쪽) 18%
몸통 앞면 18%
몸통 뒷면 18%
회음부 1%

예시: 양쪽 팔(9% + 9%)과 얼굴(9%)에 화상이 있다면 총 27% 면적 화상

성인 기준 20% 이상, 어린이 10% 이상 화상 시 중증 화상으로 분류되며, 즉시 병원 이송이 필요합니다.


응급처치 및 치료 방법

화상 초기 대응은 피부 손상의 진행을 늦추고, 2차 감염을 막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열원 제거 화상을 유발한 원인을 즉시 제거 (뜨거운 물, 불 등)
냉수로 식히기 흐르는 찬물로 10~20분간 식히기 (얼음 사용 금지)
깨끗한 거즈 덮기 감염 방지를 위해 비접착성 거즈로 덮음
물집 터뜨리지 않기 자가 처치 시 2차 감염 위험 높음
병원 방문 2도 이상 또는 넓은 화상은 즉시 진료 필요
1도 보습제, 냉찜질, 진통제
2도 물집 보호, 항생제 연고, 드레싱, 통증 조절
3도 이상 괴사 조직 제거, 피부이식, 정맥 수액, 감염 치료
흉터 예방 흉터 연고, 실리콘 패치, 압박요법 등 병행

치료가 지연될수록 감염·흉터·색소침착 가능성이 커지므로,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후유증 및 흉터

화상 후유증은 단순한 외관상의 문제를 넘어 기능적, 심리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깊은 화상일수록 흉터가 크고, 관절 주위라면 운동 범위 제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흉터(케로이드) 두껍고 단단한 조직 형성, 미용적 문제 유발
피부 색소 이상 과다 착색 또는 백색 반점
구축(Contracture) 관절 주위 피부가 수축되어 움직임 제한
감각 저하 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 둔화 또는 상실
감염 치유 과정에서 박테리아 침입 시 문제 발생
정신적 충격 외상 후 스트레스, 자존감 저하 등 동반 가능

조기부터 흉터 관리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예방법과 생활 속 주의사항

화상은 예방이 가능한 사고입니다. 대부분은 작은 부주의, 습관, 환경적 요인에서 시작되므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리할 때 뜨거운 냄비·기름에 손 대지 않기, 어린이 접근 차단
다림질 시 전기 코드 관리, 아이 손 닿지 않게 배치
화학물질 사용 장갑·보안경 착용, 사용 후 손씻기 철저
목욕 준비 물 온도 확인 후 입욕, 특히 유아는 반드시 테스트
전기기기 사용 젖은 손으로 전기기기 만지지 않기, 코드 관리 주의
캠핑·야외 활동 불씨 관리 철저, 아이들 화로 주변 접근 금지

예방 수칙을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화상 분류 화상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사고지만, 그 깊이와 넓이에 따라 평생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조기 대응, 정확한 분류, 적절한 치료, 그리고 흉터 예방까지 단계별로 알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화상에 대해 제대로 알고, 가정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부터 적용해 보세요.
당신과 가족의 피부를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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