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화상 감염 합병증

화상 전문블로거 2025. 5. 23. 02:47

화상 감염 화상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고통스럽지만, 2차적으로 더 큰 문제를 불러오는 합병증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하고 흔한 것이 바로 화상 감염(Burn Wound Infection)입니다.

화상은 피부가 열에 의해 손상되면서 신체의 첫 번째 방어막인 피부 장벽이 무너지는 상황입니다. 이 틈을 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병원체가 침투하면 감염이 쉽게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 패혈증, 쇼크,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화상 감염 정의와 특징

화상 감염 화상으로 손상된 피부 부위에 세균이나 병원성 미생물이 침투해 염증 반응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감염은 국소부위에 국한되기도 하지만, 심할 경우 전신 감염이나 패혈증(Sepsis)으로 진행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정의 화상 부위에 감염균이 침입하여 염증 또는 화농을 일으킨 상태
주요 병원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대장균, 칸디다 등
발생 시기 보통 화상 후 2~7일 내
위험군 고령자, 소아, 면역저하자, 광범위 화상 환자
합병증 피부 괴사, 패혈증, 장기 부전, 사망 등

특히 화상 깊이가 깊고, 범위가 넓을수록 감염 위험도 크게 높아집니다.


화상 감염 주요 원인과 경로

화상 감염 화상 부위는 피부가 벗겨지고, 조직이 괴사되며, 체액이 분비되므로 감염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 결과 다양한 방식으로 병원균이 침입하게 됩니다.

피부 장벽 붕괴 화상 부위는 외부 세균 차단이 불가능한 상태
습윤 환경 상처 부위에 체액이 고여 세균 번식에 최적
불충분한 소독 상처 세척이나 드레싱 미흡 시 감염 증가
손으로 상처 만짐 손에 묻은 세균이 상처로 직접 전이
병원 감염 입원 중 의료기기, 드레싱 오염 등으로 2차 감염 발생
공기 중 감염 병원 내 감염성 공기 입자 노출 시 발생 가능

화상 환자는 외부뿐 아니라 자신의 장내 세균이나 피부균에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방어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화상 감염 발생 시기 및 단계

화상 감염 시간 경과에 따라 형태와 양상이 변하기 때문에, 시기별 특징을 이해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초기(1~3일) 무균상태, 감염 가능성 낮음
급성기(4~7일) 체액 분비 지속, 세균 침입 시작, 감염 가능성 ↑
감염기(1주~2주) 염증 반응 가속화, 고열, 화농, 통증 등 명확한 증상
만성기(2주 이후) 드물게 만성 염증, 피부 재생 지연, 흉터 진행

특히 화상 후 첫 일주일 동안은 집중적인 감염 감시와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주요 증상

화상 감염이 시작되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외부 증상뿐 아니라, 전신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염증처럼 보일 수 있어 조기 인지가 중요합니다.

상처 열감 증가 상처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뜨거움
발적(붉어짐) 확산 화상 주변까지 붉은 선처럼 퍼지는 경우
통증 증가 점점 심해지며 욱신거림 또는 찌르는 느낌
고름 분비 탁한 진물, 노란 고름, 냄새 동반
부종 악화 화상 부위가 점점 붓고 단단해짐
딱지 밑 화농 갈색 딱지 밑에 고름이 찬 경우 위험
발열(38도 이상) 감염 초기부터 동반 가능
오한, 몸살 전신 염증 반응
심박수 증가 1분 100회 이상이면 패혈증 의심
의식 혼미 전신 감염 시 뇌 기능 저하
구토, 설사 전신 독소 반응 가능성

위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감염성 쇼크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진단 방법

감염이 의심될 경우, 의료진은 임상 증상 + 검사 결과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립니다.

상처 배양검사 어떤 세균이 감염원인지 파악
혈액배양 검사 전신 감염 여부 확인 (패혈증 진단)
백혈구 수치(WBC) 염증 수치 상승 여부 판단
CRP / ESR 전신 염증 반응 지표 확인
체온 체크 감염 진행에 따른 발열 여부 추적
조직 생검 감염이 조직 내로 침범했는지 확인

조기 진단이 빠른 치료의 핵심이며, 증상이 없어도 정기 검사가 중요합니다.


치료법

감염의 치료는 감염균 제거 + 염증 완화 + 2차 감염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감염 정도에 따라 내과적 또는 외과적 치료가 병행됩니다.

상처 세척 생리식염수 또는 항균 세척제로 감염균 제거
항생제 치료 감염균에 따라 경구 또는 정맥 항생제 투여
항진균제 칸디다, 아스페르길루스 등 곰팡이 감염 시 사용
외용 항생제 연고 실버설파디아진, 박트로반 등 적용
드레싱 교체 하루 1~2회 감염 예방 위한 습윤 드레싱 사용
괴사조직 제거 감염된 괴사 부위 절제 및 변연 제거 (Debridement)
피부이식술 감염으로 회복 불가능한 부위에 자가 이식 시행

항생제는 감염균에 따라 약물이 달라지므로, 무분별한 자가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예방 수칙

감염은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화상 직후부터 회복기까지 꾸준한 위생 관리와 환경 통제가 필요합니다.

손 씻기 철저 상처 만지기 전과 후 손 세정제 사용
드레싱 위생 유지 젖거나 더러워진 거즈는 즉시 교체
상처 통풍 제한 외부 공기 중 세균 차단 위해 적절히 덮기
자가 치료 금지 화상 연고, 민간요법은 감염 유발 가능
온도 및 습도 관리 방 안 온도 23~25도, 습도 50% 이하 유지
공기청정기 사용 입원 환경의 감염원 제거에 도움
병원 방문 시 마스크 착용 감염균 차단 효과

화상 감염 단순한 ‘상처에 세균이 묻었다’는 수준을 넘어 심각한 합병증과 사망률 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후유증입니다.

화상에서 감염까지 가지 않도록 지금부터 철저하게 관리하고 대비하세요.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