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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괴사 화상을 입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증이나 물집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화상에서 가장 위험한 합병증 중 하나는 바로 괴사(Necrosis)입니다. 화상 괴사(Burn Necrosis)는 단순히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넘어 세포와 조직이 죽어버리는 현상으로,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되면 감염, 패혈증, 절단,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깊은 3도 화상에서는 피부 전층이 괴사하며 감각이 사라지고, 피부색이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화상 괴사 뜻과 특징
화상 괴사 화상으로 인해 피부와 그 아래 조직이 열이나 화학물질 등에 의해 죽어버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손상이 아닌, 조직이 비가역적으로 파괴되는 현상이며, 생존 조직이 아닌 사체 조직(dead tissue)로 변하게 됩니다.
정의 | 화상 부위의 세포와 조직이 죽으면서 괴사성 조직으로 변한 상태 |
원인 | 고온, 전기, 화학물질 등에 의한 심층 손상 |
위치 | 주로 3도 이상 화상, 심하면 근육·뼈까지 침범 |
색깔 변화 | 흰색 → 회색 → 갈색 → 검정색으로 진행 |
감각 | 괴사 부위는 감각 없음 (신경 손상) |
위험성 | 감염, 패혈증, 괴사 확대 가능성 ↑ |
피부가 죽으면 자연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외과적 개입이 필수입니다.
화상 괴사 주요 원인
화상 괴사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전기·화학 화상의 경우 괴사 발생률이 높습니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 | 뜨거운 물체에 피부가 오래 접촉 |
화학 화상 | 강산, 강염기 등이 피부를 녹이며 세포 파괴 |
전기 화상 | 전류가 통과하며 내부 조직이 고열로 파괴 |
감염성 악화 | 화상 후 감염되면서 2차적으로 괴사 진행 |
혈류 차단 | 손상된 부위로 혈액 공급이 끊기며 괴사 유발 |
압박 또는 기구 눌림 | 깁스, 드레싱이 과도하게 압박해 혈행 저하 |
당뇨병 등 기저질환 | 말초혈관 질환 환자는 괴사 발생 위험 증가 |
특히 전기 화상은 외부 손상이 경미해 보여도 내부 근육이 괴사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화상 괴사 진행 과정
화상 괴사 화상으로 인한 조직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깊고 넓게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겉보기엔 괜찮아 보일 수 있어 오판하기 쉽습니다.
조직 허혈 | 혈류 감소로 세포 산소 부족 발생 |
세포 괴사 | 세포막 파괴, 세포 내용물 누출 |
염증 반응 | 괴사조직 주변 염증 확산, 부종 발생 |
감염 가능성 ↑ | 죽은 조직에 세균 침투 쉬워짐 |
괴사 확대 | 주변 생존 조직까지 괴사 진행 가능 |
딱지 형성 | 딱딱한 흑갈색 가피(Eschar) 형성 |
괴사가 시작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이 어려워지며, 조직 제거가 늦어질수록 감염 및 전신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증상과 구별법
화상 부위가 괴사로 진행되고 있다면 특유의 색깔 변화, 감각 변화, 딱딱함 등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아래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의료진 진료가 필요합니다.
검붉거나 검은 딱지 | 피부가 거무스름하고 딱딱하게 변함 |
통증 없음 | 신경 손상으로 감각이 소실됨 |
피부가 갈라지고 터짐 | 탄력성 상실로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짐 |
불쾌한 냄새 | 감염 동반 시 악취 발생 가능 |
감염 증상 | 고름, 발열, 오한, 붓기 등이 동반될 수 있음 |
피부 함몰 | 심한 경우 괴사 부위가 꺼짐, 하얗게 변함 |
특히 통증이 전혀 없는 화상 부위는 깊은 괴사가 의심되는 소견으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단 방법
의료진은 시진과 함께 여러 가지 검사로 괴사의 정도와 범위를 파악하며 필요시 조직 검사 및 영상 진단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시진 및 촉진 | 색깔, 질감, 감각 유무 확인 |
체온 측정 | 감염 및 전신 염증 반응 확인 |
백혈구 수치(WBC) | 염증·감염 여부 확인 |
CRP/ESR | 전신 염증 지표 파악 |
상처 배양검사 | 세균 감염 동반 여부 확인 |
MRI / CT / 초음파 | 괴사 깊이, 주변 조직 손상 여부 확인 |
조직 생검 | 경계 불분명 시 괴사 확인 위한 병리 검사 |
정확한 진단을 통해 괴사 부위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 성패를 좌우합니다.
치료법
화상 괴사의 치료는 단순히 연고나 드레싱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죽은 조직을 제거하고 새로운 피부를 이식하거나 자연 재생을 유도하는 외과적 치료가 필수입니다.
괴사조직 제거(Debridement) | 외과적 또는 화학적 방법으로 죽은 조직 제거 |
소독 및 드레싱 | 감염 방지 위한 항균제 및 습윤 드레싱 사용 |
항생제 투여 | 감염된 경우 경구 또는 정맥 항생제 병행 |
피부이식술(Skin graft) | 생착 가능한 생존 조직이 부족할 경우 자가이식 |
진통 및 항염 치료 | 통증 조절 및 염증 완화 |
수분·영양 보충 | 괴사 진행 억제 위한 대사 지원 |
음압창상치료(VAC) | 삼출물 흡입 및 조직 재생 유도 장치 사용 |
치료는 빠를수록 예후가 좋고 흉터나 기능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회복기 관리 및 예방
괴사 부위 제거 후에도 회복은 쉽지 않습니다. 이식한 피부의 생착, 흉터 관리, 2차 감염 방지 등을 위한 장기적인 재활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 | 이식 피부 색소침착 예방 필수 |
압박복 착용 | 켈로이드 흉터 예방 및 재생 지원 |
상처 부위 마사지 | 유착 방지 및 피부 연화 도움 |
재활 운동 | 관절 부위 괴사 시 구축 예방 중요 |
충분한 단백질 섭취 | 조직 회복 위한 영양소 보충 |
흡연 및 음주 금지 | 혈액순환 저해로 회복 지연 우려 |
화상 괴사 화상 괴사는 단순한 외상 그 이상으로, 치료가 지연되면 감염, 절단, 전신 합병증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응급 상황입니다. 피부가 검게 변하고 감각이 없다면 즉시 진료 괴사 조직은 반드시 제거해야 회복이 시작됨
치료 후에도 관리가 길고 중요함 화상 치료의 핵심은 ‘시간’입니다. 괴사로 진행되기 전, 혹은 괴사가 시작되었더라도 조기 대응으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와 빠른 실천이 당신의 회복을 돕습니다.